먼로 풋웨어 그룹(Munro Footwear Group, 이하 MFG)이 전자 상거래 혁신을 위해 ‘부미 애텀스피어 플랫폼(Boomi AtomSphere™ Platform)’을 사용해 통합형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지능형 연결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 부미(Boomi™)가 11일 발표했다.

MFG는 호주 최대의 비상장 신발 회사로 미다스(Midas), 디장고 앤 줄리엣(Django and Juliette), 콜로라도(Colorado), 다이애나 페라리(Diana Ferrari) 등 신뢰받는 브랜드들을 포트폴리오에 두고 있다. 다음 단계의 성장을 준비하는 MFG는 소매 및 전자 상거래 네트워크를 확고히 구축하고 신발 시장을 선도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기술을 발굴했다.

MFG는 코로나19로 매장을 일시 폐쇄했을 때 기존의 온라인 서비스를 시급히 강화할 필요성을 확인했다. 켕 응(Keng Ng) MFG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회사의 디지털 로드맵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능형 백엔드를 구축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뒀다. 지능형 백엔드는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의 모든 부문을 연결하고, 신발 업계와 전자 상거래 분야 사이의 오랜 단절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다.

응 CTO는 “상의는 조금 작거나 커도 반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신발은 다르다”며 “이 때문에 신발은 온라인 판매를 완전히 수용하지 못한 마지막 소매 카테고리로 남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어려움과 10년간 8건의 인수 후 직면한 내부 복잡성으로 전문가 영입을 서두르게 됐다”며 “데이터 요구 사항을 연결하고 여러 시스템을 통합하는 한편 새로운 요소를 분리해 다시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변화가 매번 큰 위험을 감수할 필요성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FG는 오프라인 및 전자 상거래 운영을 구성하는 시스템을 통합하기 위해 부미의 로코드(low-code), 클라우드 네이티브 통합 플랫폼을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불과 한 달 사이에 사내 소매 애플리케이션을 ERP(전사적 자원 관리) 및 주문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었다.

그 결과 MFG는 4주 만에 26개의 파일럿 매장에 ‘매장 직접 배송(ship-from-store)’ 기능을 지원해 팬데믹 기간 비즈니스 연속성을 촉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MFG는 파일럿 매장의 온라인 수익을 기반으로 2022년 말까지 나머지 소매 네트워크에서 동일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응 CTO는 “부미 애텀스피어(Boomi AtomSphere) 플랫폼을 사용하면 시스템 작업을 연결해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과 제어를 확보할 수 있고 이에 기반해 실시간 결정을 내리고 온라인 확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제품을 실은 컨테이너 일부가 아시아에서 몇 달간 보류되는 동안 전략을 신속히 바꿔 공급망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MFG가 부미 플랫폼을 채택한 것은 다용성, 개발 속도 및 사용 편의성 때문이다. MFG는 200개가 넘는 통합을 발판으로 서비스를 더 빨리 출시하고 탄력적인 운영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시스템 및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MFG는 디지털 로드맵에 계속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비즈니스와 모든 배너에 인텔리전스를 먼저 구축해 고객 개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응 CTO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수많은 데이터가 존재한다”며 “부미는 사무실, 창고, 매장 등 장소와 무관하게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촉진하는 정보를 일관된 방식으로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선 고어(Nathan Gower) 부미 호주/뉴질랜드 사업개발 총괄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전통적 소매업체는 타격을 입었고 국가 안팎의 봉쇄 조치로 오프라인 매장에 의존도가 큰 사업의 생존 가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로 풋웨어 그룹은 부미를 사용해 데이터를 위한 핵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런 걸림돌을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와 발을 맞췄다”며 “부미는 회사 전반에 걸쳐 인텔리전스를 촉진하고 개인화를 구현할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