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는 소상공인, 영세 사업자 및 소규모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교한 신용평가가 가능한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기업 신용평가의 경우 재무 정보를 중심으로 신용 상태를 평가하고, 개인 신용평가의 경우 금융거래 실적 정보 위주로 신용도를 평가한다. 그런데 소상공인, 개인 사업자 등과 같이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재무 정보가 부족하고 금융거래 정보가 충분하지 않으며 사업체가 가진 유무형의 경쟁 요소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용평가를 받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 서비스에는 일반적으로 신용평가에 활용되는 대표자 정보, 재무 정보, 금융거래 정보 외에도 비금융 대안 정보를 대폭 활용하고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및 딥러닝(Deep Learning) 기법을 적용해 신용평가 정확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신용평가에 활용된 비금융 대안 정보로는 △기업 개요 △부가세 △전력/가스 이용량 △인증 △특허 △공공 입찰 △국민연금 납입 △산업별 부도율 △상권 분석과 같은 ‘기업 속성 정보’와 △소득 △상환 여력 등 대표자 ‘개인 속성 정보’가 있다.

NICE평가정보 담당자는 “이번 서비스로 충분한 데이터가 부족해 신용평가 시 불이익을 받았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 혜택 제공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소상공인 평가를 위한 대안 정보 확충을 통해 사업자 전용 신용평가 서비스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