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용/체크카드사 온라인 신청과 함께 선불카드 현장방문 신청 및 동백전/선불카드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된다고 17일 밝혔다.

선불카드(#힘내자 부산! 선불카드) 현장방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는데, 출생일에 따른 5부제로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해당되는 요일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또한 세대주가 직접 방문해 신청하기 어렵다면 세대주의 위임장 및 신분증을 지참한 세대주의 법정대리인 또는 동일가구의 가구원에 한해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만약 홀로 사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할 경우 거주지 주민센터에 전화로 신청할 수도 있다.

선불카드와 동백전의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만 할 수 있으며, 현장방문 신청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된다. 동백전은 신청 후 5일 이내 지원금 충전이  완료된다고 하며, 선불카드는 별도 지정일에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고 한다.

무기명으로 지급되는 선불카드는 20만원권과 40만원권 2종류이며, 기명 등록을 해야만 분실 및 훼손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재발급은 부산은행에서만 받을 수 있으며, 사용처는 동백전과 동일하다.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는 1588-4000에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150만3천645세대 가운데 14일 기준 71만3천여 가구(47% 수준)에 지급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