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코로나 집단감염 때문에 학생들 등교가 1주일 연기된다.

11일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시작일을 13일에서 1주일 연기된 20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3을 포함한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초등 및 중학교도 1주일 연기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최근 서울 이태원의 유흥업소에서 발생한 코로나 집단감염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임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4일 등교 일정을 발표했었다. 발표 당시 교육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해 조금의 어려움이라도 발생한다면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 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이번 감염 확산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지난 4일 등교수업 일정 발표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판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