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7일까지 전국이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권에 들어간다고 기상청이 5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6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남해안에 상륙, 수증기 공급 약화와 지면 마찰 등으로 강도가 약해진다.

이 태풍으로 강원도와 충북 경상도 지역에서는 50~150mm의 비가 예상되며, 서울과 경기도, 충남, 전라도에서는 10~60mm가 예상된다.

또한 이 태풍의 영향으로 6~7일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6m 이상 높게 일겠고, 만조기간까지 겹치면서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해수 범람 및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