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자 당시 내걸었던 공약인 ‘저도 개방’을 착수, 이행에 들어간다.

문재인은 30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저도를 방문해 “저도를 국민들께 완전히 개방하기로 한다”며 “군사시설에 대한 보호장치와 유람선 선착장 등 시설이 갖춰질 때까지 시범개방, 준비가 완료되면 전면적으로 개방하겠다”고 했다.

또한 “특별한 곳을 대통령 혼자서 즐길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국민들이 함께 즐겨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저도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했건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저도는 진해와 부산을 보호하는 전략적 위치로 인해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군기지로 활용 및 관리되고 있다. 1972년부터는 대통령 별장지로 공식 지정, 국민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