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이 수출 규제로 한국에 경제보복을 하자 일본산 불매운동이 확산, 이런 가운데 일본여행 역시 불매운동의 일환으로 취소했다는 게시물이 인터넷 여기저기서 보인다.

어떤 사람은 소셜미디어에 일본여행 취소를 인증하면서 “취소 수수료가 조금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습니다.”라고 남겼다.

또 어떤 사람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름 휴가로 일본여행 예약했는데, 취소했어요. 수수료가 생각보다 꽤 나오네요. 술담배 조금 덜 하는 걸로 퉁치기로 했어요. 혹시 경남이나 부산 쪽에 괜찮은 여행지 아시는 분?”이라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취소했다는 게시물에 “경제왜란 의병 인증!”이라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응원하기도 했지만, “어이쿠 여기 또 선동에 놀아난 XX 한 명 납셨네. 쯧쯧”이라는 등의 조롱꾼들도 군데군데 보였다.

이외에도 일본여행을 취소했다는 게시물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대개는 취소 수수료를 물어서 금전적으로 손해는 있다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