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우리나라 대통령 문재인과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G20에서 만나 회담했다.

문재인은 지난 4월에 있었던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위가 재선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양국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어 왔음을 평가했다. 더불어 향후 이러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심화되어 나가길 기대했다.

조코위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대한의 협력 의지를 높게 평가, 향후 5년간 재집권 기간 중 양국관계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노력하자고 했다.

문재인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전절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대한 기업이 최상의 협력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 대한 기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코위는 인도네시아에서 대한 기업들이 많은 부분 투자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에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문재인은 향후 인도네시아가 독자적으로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고, 조쿼위는 잠수함 2차 사업이 시작되어 기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