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이혼소송 중 폭행 등으로 피소된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가 남편 폭행과 자녀학대 혐의로 지난 21일 검찰에 넘겨졌다고 서울 수서경찰서가 26일 밝혔다.

조현아의 남편 박아무개는 조현아가 폭언과 폭행을 상습적으로 일삼아 고통을 받아왔으며, 자녀에게는 수저를 집어 던지는 등 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었다.

조현아 측은 이에 대해 남편은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은 과정에서 조현아가 술을 못마시게 하자 갈등이 심해졌다고 반박했다.

또한 자녀학대라는 남편의 주장에 대해서는 조현아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녀를 학대한 적이 없으며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돌봤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