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무총리 이낙연은 제25회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재정여건을 고려해야 하고 공공기관들 또한 경영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며 “노조의 요구를 한꺼번에 모두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자들은 학교 급식이나 병원, 우편 등 국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업무”라며 “실제로 파업이 이루어지면 그 피해는 국민께 돌아가니 노조는 파업을 자제해 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교육청과 국립대병원,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즉시 이행하고, 지금 이행하기 어려운 것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 노조와 함께 대화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