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우체국 업무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금년에만 9명이 사망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정노조는 24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그 결과 2만5천247명(92.87%)가 찬성에 투표해 총파업으로 가는 쟁의행위는 가결됐다고 우정노조가 25일 밝혔다.

이에 우정노조는 26일까지 우정사업본부와의 교섭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우정노조는 집배원 인력 증원과 주 5일제 약속 이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우정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전향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으면 익월에 총파업 출정식을 거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만약 우정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이는 우정사업 역사상 첫 총파업으로 기록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