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해를 고백해 빙상계는 물론이고 체육계에 폭력과 성폭력이란 악행이 있음을 세상에 일깨워준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에게 영부 김정숙이 24일자로 위로문을 전달했다.

김정숙이 보낸 위로문에는 “긴 시간 동안 혼자 아파 하고 눈물 흘리며 속으로만 담아드었을 고통의 응어리를 녹여주고 싶다”는 등의 내용이 있다.

심석희는 이 위로문에 “힘들었을 저를 헤어려주고 보듬어 주시려는 마음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라는 등의 내용으로 답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