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8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이 예산안에 국민참여예산 835억원이 반영됐다고 한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과 논의, 우선순위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는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정부에 따르면 2019년 예산에 반영된 국민참여예산은 총 39개 사업의 835억원으로, 이는 2018년 예산에 반영된 국민참여예산(6개 사업에서 422억원)보다 약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국민참여예산은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취약계층 지원 사업 중심으로 반영했다”며 “4일간 진행된 예산국민참여단의 사업 논의·평가, 그리고 일반국민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고 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9월에 제안자·국민참여단·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국민참여예산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