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의 23일 오전 10시 10분 발표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9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7km로 북진하고 있다.

솔릭은 오늘 오후 3시에 진도 서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을 거쳐 오후 9시에는 군산 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3일 오전 11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솔릭의 북상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서 많은 비가 오고 있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과 내일은 전국 대부분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다만 태풍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일부 경상내륙에는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