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최근 금년 상반기 전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는데, 이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 늘었다.

이는 나이지리아와 가나 등 서아프리카 해역에서의 해적사고가 전년 상반기 20건과 비교해 26건이나 더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

게다가 이러한 증가세에 해적사고 피해자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4%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올해 발생한 인질피해의 대부분이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연안으로부터 200마일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적행위 피해예방요령 등 관련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