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문재인이 기무사 해체 및 새로운 사령부 창설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영찬은 이날 “대통령은 기무사 개혁위원회 개혁안과 국방부의 기무사 개혁안을 모두 검토,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해편(解編)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다”며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거 규정인 대통령령 제정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윤영찬은 또한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과 새로운 기무사령관에게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 사찰, 그리고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들의 원대복귀를 지시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