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인 국회의원 이해찬이 장기집권 필요성을 개진했다.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대표 후보 기자간담회를 연 이해찬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가지고는 정책의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했다. 또한 불과 2~3년만에 뿌리가 뽑히는 것을 경험했다”며 “20년 정도 연속해서 집권하는 계획을 만들어 실천해야한다”고 했다.

이해찬은 “유럽의 노동당과 사민당 등 이런 당들이 개혁적 정책을 뿌리내리기까지 보통 16년(4년씩 4번)정도 걸리는 것을 봤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제 우리도 보수적인 사회에서 개혁적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려면 최소 20년 정도는 집권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