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GPS·와이파이·기지국 측위를 통해 가족 또는 지인 통틀어 최대 10명에게 위치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상황 알림(SOS)을 보낼 수 있는 ‘T위치공유 프리미엄’을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앱 형태로 제공되는 T위치공유 프리미엄은 설정된 시간 동안 최대 10명에게 본인의 위치 및 모임 장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설정된 시간이 종료되면 자신의 위치정보 노출을 감출 수 있다.

T위치공유 프리미엄 이용자끼리는 서로의 현위치뿐만 아니라 이동 경로, 이동 속도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상대방이 T위치공유 프리미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문자메시지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URL을 전송, 상대방이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가족끼리는 수시로 공유 요청을 하지 않아도 항상 위치 확인을 할 수 있고, ‘귀가타이머’, ‘이어폰 언플러그’, ‘Zone+’ 등 가족 특화 안심기능도 이용할 수있다.

귀가타이머는 가족 구성원이 귀가 예상 시간을 설정해두면 도착 예정시각 초과시, 위험 상황을 가족 및 지정된 수신인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어폰 언플러그는 이어폰이 스마트폰과 분리될 경우 30초 동안 본인 확인이 되지 않으면 지정된 SOS수신인에게 위험 상황을 전달한다.

Zone+는 사전에 등록된 특정 지역에 출입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족들에게 알려주는 기능으로, 어린 자녀나 나이가 많은 노년층이 있는 가정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T위치공유 프리미엄은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누구나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