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세계적 명문 풋볼클럽 FC바로셀로나 소속 선수였던 에스파냐의 이니에스타. 불과 2달전까지만해도 FC바로셀로나에서 뛰었지만, 22일 그는 일본 J리그에 첫 출전했다.

비셀 코베의 선수가 된 이니에스타는 이날 쇼난 벨마레와의 경기 후반 14분쯤 교체로 투입, 처음으로 J리그 무대에 섰다.

이니에스타와 같은 국적의 유명 선수 페르난도 토레스도 이날 다른 경기장에서 J리그 무대에 처음으로 올랐다.

사간 도스의 선수가 된 토레스는 베갈타 센다이전에 교체 선수로 후반에 투입됐다.

세계적 리그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던 이들이지만 J리그 첫 무대에서는 별도의 공격포인트나 주목할만 한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니에스타는 인터뷰에서 아직 최고 상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다음 경기까지 1주일이 남았는데 오늘보다 나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