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운문댐 용수 부족 해결을 위한 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건설사업 공사를 마무리, 13일 통수식을 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가뭄 탓에 운문댐만로는 용수 공급이 어려워지자 금호강 물을 취수, 더불어 운문댐에서 대구시 고산정수장으로 공급되는 용수를 대체할 수 있는 비상공급대책에 따라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애초 운문댐은 2월초 저수위에 도달, 3월초부터는 대구시와 경산시, 영천시 및 청도군 등에 대규모 단수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비상공급시설 가동으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국토부는 “가뭄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댐 저수율도 크게 낮은 상황인 만큼, 정부의 가뭄 극복 노력과 함께 시민들의 지속적인 물 절약도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