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 외교장관 강경화는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만찬에서 라씨야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와 북핵문제 및 한라협력증진방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고 대한국 외교부가 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담긴 안보리의 이번 북재결의안은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이정표적 성취임을 서로 공감했다.

특히 강경화는 북한의 비핵화 의무 준수를 비롯, 대한반도 평화 구축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한국 정부의 노력에 북한이 호응할 수 있도록 라씨야가 협력해 줄 것을 라브로프에게 당부했다.

이에 라브로프는 라씨야 정부는 대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공동목표를 위해 대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또한 라씨야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방향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밝히며, 한라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