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이 최적의 요금제를 쉽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현행 29종 101개 요금제를 19종 64개로 간소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SK텔레콤은 유사한 요금제일 경우 혜택이 좀 더 있는 요금제로 단일화시키고, 3G와 LTE 등 네트워크 서비스에 따른 요금제 구분을 없애 사용자들이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요금제 분류 기준도 휴대폰(스마트폰/피처폰/2nd 디바이스) 및 고객(연령별) 유형으로 단순화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존에 가입 중단 요금제를 이용하던 사용자들은 해당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 요금제 수가 OECD국 대비 2~5배 많은 수준”이라며 “작년 8월 SA(Strategy Analytic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위 사업자의 요금제 수는 45개로, 26개인 독일과 16개인 미국 등과 비교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