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이 국민을 쥐에 빗대어 발언한 내용이 공개됐다.

최근 충북에서는 예상 밖의 엄청난 폭우로 大피해, 그러나 이런 와중에 도의원들이 국외로 연수를 떠나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도의원 김학철이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KBS청주가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학철은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쥐)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

자신 역시 국민이기도 한 김학철의 이 발언이 공개되자 전국에는 분노를 성토, 김학철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모아졌다.

어떤 사람은 이날 충북도청 정문에서 “물난리 중에 연수 떠난 충북도의원은 사퇴하라”고 시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