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를 대표하는 슬로건이 ‘브라보 경남’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필(Feel) 경남’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사용해왔으나, 도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는 평가가 많아 새 브랜드 슬로건 개발 작업을 지난 2월부터 진행했다.

이에 도는 슬로건 공모를 2월부터 3월까지 실시해 심사위원회 심사, 도민 선호도 조사, 그리고 도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지난 5월 18일 ‘브라보 경남’을 선정했다. 여기에 디자인 작업과 심사위원회 심사, 도정 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짓고 29일 발표한 것.

브라보 경남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도 관계자는 “340만 도민의 꿈과 경남미래 50년의 희망을 응원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더욱 발전하는 경남, 늘 새로운 경남을 응원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쉽고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되어, 그동안 도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가 참여한 브랜드 슬로건 심사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는 홍준표 2기 도정 1주년이 되는 내달 1일 브랜드 슬로건 선포식을 갖고, 도의 공문서와 보고서, 행사 등에 새 브랜드 슬로건이 사용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