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지역 어린이집의 45%인 1천37곳이 CCTV를 설치해 지난 2월말 대비 6%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6월 현재 인천지역 전체 어린이집 2천305곳 가운데 1천37곳이 CCTV를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설치율은 39%에서 4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주요 시도 어린이집 CCTV 설치율은 ▶대구: 46.9% ▶울산: 46.9% ▶서울: 46.1% ▶광주: 37.5% ▶부산: 35.6% ▶대전: 33.7% ▶경기: 33.5% 수준이다.

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집 CCTV 설치의무화에 앞서 전개된 지속적인 설치권고 및 홍보효과로 설치율이 증가된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9월 영유아보육법과 같은 법 시행령이 시행되면 모든 어린이집에서는 금년말까지 영유아의 주요 활동공간인 보육실, 공동놀이실, 놀이터, 식당, 강당에 1대 이상의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안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