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한국강제병합 불법성을 논증한 교양서가 독립기념관에서 발간된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일본의 역사왜곡 교양서 시리즈 중 제3집인 ‘근대일본은 한국을 어떻게 병탄했나?’를 발간한다고 30일 독립기념관이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14년에 시리즈 제1집 ‘일본근대의 보도판화는 한국사를 어떻게 왜곡했나?’와 제2집 ‘일본군 위안부 알고 있나요?’를 2015년에 발간한 바 있다.

이번 제3집은 제1장 ‘러일전쟁이 한국을 지켜주기 위한 전쟁이라고?’와 제2장 ‘을사조약 체결을 고종이 허락했다고?’를 비롯해 제5장 ‘한국인이 일제의 한국지배를 원했다고?’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동국대 사범대학 역사교육학과 한철호 교수가 집필을 맡았고, 감수 및 도판자료 정리는 연구소가 맡았다. 번역은 일본 코도모쿄이쿠호센 대학의 사노 미치오 교수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