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의 후시미 경찰서가 7일(현지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일본 교토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7월 하순 심야에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에게 “브레이크 수리를 도와달라”며 접근, 자신의 차 운전석에 태워 맨발로 브레이크를 밟게 했다고 한다.

이후 용의자는 여성의 발과 다리를 약 30분간 핥는 등 강제추행, 피해여성은 스마트폰으로 이 장면을 촬영했고 영상에는 남성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지난 2012년 이후 같은 지역에서 유사한 피해상담이 6건 가량 있었음을 경찰서가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의자는 “그런 기억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