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 728명이 이른바 ‘최순실 스캔들’로 발발된 국정농단에 대해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 728명은 ‘헌정파괴를 우려하는 서울대학교 교수’라는 명의로 7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대통령과 집권당은 헌정파괴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당장 국정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 ▲국정에서 물러나는 첫걸음으로 헌정질서 파괴와 각종 부정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 ▲국가의 안위는 아랑곳없이 헌정유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즉시 총사퇴해야 한다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잃은 검찰 수뇌부는 모두 교체되어야 하며, 국회의 국민적 합의를 통한 근본적인 검찰 개혁 방안이 마련되어 실행되어야 한다라는 주장과 요구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