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미수 혐의로 피소된 희극배우 유상무氏가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상무씨에게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22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유상무씨는 지난 5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어느 모텔 방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유상무씨가 여성을 데리고 모텔에 들어갈 때까지는 강제성이 없었지만, 방에서는 유상무씨가 여성의 의사에 반하는 성관계를 시도한 혐의.

그러나 유상무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시도한 것”이라며 “여성이 거부해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유상무씨 측은 이날 경찰의 발표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유상무씨 측은 “소속사를 비롯해 유상무씨 법률대리인은 여전히 그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다”며 “더욱 면밀한 검찰조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은 명백히 밝혀지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소속 연예인이 악의적 피해당사자가 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았다”며 “최종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