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있었던 이른바 ‘땅콩회항’으로 불리는 ‘대한항공 KE 086편 사건’의 당사자인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름이 같은 한 가수가 동명이라는 이유로 불편을 겪었던 일화를 지상파방송에서 밝혔다.

이 가수는 3인조가수 ‘어반자카파’의 조현아氏로, 20일 MBC 편성 ‘라디오스타’에서 그 사건 이후 겪어던 일상의 일부를 털어놨다.

이 가수는 조현아라는 이름이 당시 포털사이트와 세간에서 부정적으로 퍼지자 “이름을 부를 때 마다 짜증이 났다”며 병원 등 호명이 동반되는 장소는 너무 싫어서 일부러 피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사건 이후 대한항공 비행기를 어쩔 수 없이 타야만 했던 적이 있어 탑승, 그러나 “땅콩 주문을 못하겠더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