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한일환경협력공동위원회가 6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5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한일 및 동북아의 환경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될 예정으로, 한국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유치를 위한 일본의 지지 요청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양국은 지난 1년간 시행된 10개 양자협력사업을 점검, 필요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협의 역시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위원회 한국대표단 수석대표에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 기후변화외교과장이, 일본은 다케시 오스카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를 맡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일환경협력공동위원회는 지난 1993년 체결된 ‘한일환경협력협정’에 따라 양국이 1994년 이후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