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해수욕장과 계곡 등을 찾는 물놀이객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조대는 전국 물놀이 장소 320곳에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8천759명으로 구성,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홍보와 계도 등을 펼친다.

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하계물놀이 사망사고는 35명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한 안전수칙 불이행이 1위다. 수영미숙이 다음인 30.5%이고 음주수영은 13.8%를 차지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물놀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를 하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음주수영은 반드시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