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턱걸이로 16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이 8강에서도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폴란드를 누르며 4강행에 탑승했다.

포르투갈은 폴란드를 상대로 1일(한국시)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유로2016 8강전을 가졌다.

폴란드는 전반 2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골로 1:0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32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출장한 포르투갈의 산체스가 폴란드의 골문을 오픈,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1 동점으로 후반전을 연 양팀은 그러나 45분간 무골로 침묵,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해야 했고, 1번 키커 호날두의 성공을 연달아 답습한 포르투갈은 최종적으로 폴란드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2일 웨일스와 벨기에 경기의 승자와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