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가 11호 홈런을 쳤다.

박병호氏는 9일(한국시) 유에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차와 2차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씨는 팀이 4-5로 지고 있던 상황인 6회말 3차 타석을 맞이, 투수 천웨이인이 던진 시속 138km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이후 7회말 타석에 선 박병호씨는 좌익수 방향의 안타, 최종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씨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미네소타는 7회말 2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 7-5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