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사내연애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작월 하순에 공개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고스톱쇼’ 25회차에 초대객으로 출연한 정다은氏는 “사내연애 경험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진행자로부터 받았다.

처음에는 “없어요……없어요”라고 대답한 정다은씨였으나, 진행자의 유도성 추궁이 잇따르자 “사내연애? 그래요, 언젠가 있었어요(웃음). 제가 입사 9년찬데…”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다은씨는 “상대 직종이 아나운서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다은씨를 곤란하게 하는 질문이 여기서 그치지 않자, 옆에 있던 홍아람氏가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훈수. 이에 정다은씨는 “말려드는 것 같다”는 코멘트로 난항을 돌파했다.

서울대에서 언론과 관련된 공부를 하며 학부생활을 지낸 정다은씨는 1983년생으로, 지난 2008년 아나운서 34기로 KBS에 입성했다.

그간 ‘세상은 넓다’,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남북의 창’ 등을 통해 시청자와 마주했으며, 현재는 ‘비바 K리그’와 ‘아침뉴스타임’ 등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특기시항으로는 밸리댄스 지도자 자격증이 있으며, 밸리댄스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한편 정다은씨가 출연한 ‘정영진 최욱의 고스톱쇼’는 주간 1회 수준으로 공개되는 KBS 팟캐스트로, “갈까 말까, 할까 말까, 먹을까 말까! 인생의 모든 고민 앞에서 ‘고!냐 스톱!이냐’를 명쾌하게 결정해 드린다”는 콘셉트.

방송인 정영진氏와 최욱氏의 진행하에 KBS 최고미녀 프로듀서로 알려진 홍아람씨와 여우 정혜원氏가 레귤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