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과 개인자영업자를 위해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중점 지원대상은 매출감소가 현저한 식당과 착한가격업소, 온라인배송이 불가능한 동네슈퍼마켓이나 마트, 판매가 급감된 채소 및 과실농가, 동네학원 등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위주다.

우선적으로 500억원 가량이 지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고, 금리는 평균 2% 포인트를 인하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시행은 오는 22일부터며,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번 새마을금고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