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행성 1천284개를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중력이나 온도 등이 지구와 비슷한 이른바 ‘외계지구’로, 지난 2009년에 발사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관측됐다.

또한 이번에 발견된 외계행성 1천284개 중에서 약 550개는 지구와 비슷한 암석행성일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행성 9개의 표면 온도는 물과 같은 액체가 존재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NASA의 수석연구원 엘렌 스토판氏는 “우주 어딘가에 또 다른 지구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을 주는 발견”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