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영산강유역에서 출토된 3~6세기 대형 옹관(시신을 보호하는 관으로 사용된 질그릇)의 체계적 분류기준을 마련한 연구보고서 ‘영산강유역 대형옹관 분류표준화 방안연구’ 등 그간의 연구성과가 담긴 보고서 3종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영산강유역의 문화유산인 대형옹관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 속성분류와 코드화를 통한 분류표준화 방안이 수록됐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 옹관묘 7: 한국의 옹관묘 전라남도Ⅱ’와 ‘한국의 원통형토기(분주토기)Ⅰ·Ⅱ’를 발간해 호남지역 고대사회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