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된 방송극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 역을 맡았던 남우 최성원氏가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JTBC 新방송극 ‘마녀보감’ 등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

9일 마녀보감 관계사 등에 따르면 최성원씨는 최근 마녀보감 촬영중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그러나 평소와는 달리 자연치유가 더뎌 병원을 방문, 검진결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극 관계사는 조기 발견으로 집중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소견과 무엇보다 배우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점 등을 고려, 제작진과 상의 끝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최성원씨는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성원씨 소속사 대표는 최성원씨의 완치를 목표로 하며, 최대 1년간은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원씨가 마녀보감에서 맡은 배역은 주인공 허준(윤시윤氏)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인물 ‘동래’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비중있는 배역이었다고 한다.

또한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했으며, 극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극 관계사와 최성원씨 소속사 대표는 최성원씨가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대중에게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