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3선에 성공한 우상호 의원이 4일 선출됐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거’를 열었다.

이상민·강창일·우상호·노웅래·민병두·우원식(기호순) 총 6명의 후보자들 중에서 우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우상호 의원보다 4표 적은 36표를 얻었다.

그러나 과반 득표자가 없었기에 1차에서 1·2위를 기록한 우원식·우상호 의원만 결선투표로 진출, 결국 우상호 의원이 63표를 획득해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더민주가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제일 선두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국민에게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변모해 집권에 성공하고, 집권에 성공한 정권이 민생, 민주, 남북평화를 도모하는 그러한 시대가 올 때까지 손잡고 함께 가자고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