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 영화는 지난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당시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취재길에 오른 독일 언론인 ‘故위르겐 힌츠페터氏’를 태우고 우연히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의 이야기.

남우 송강호氏가 택시운전사 ‘김사복’ 역을 맡았고, 남우 유해진氏와 류준열氏도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는 ‘고지전’ 등을 담당했던 장훈 감독이 확성기를 잡았다. 촬영은 광주에 마련될 세트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