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정진석 당선자(기호 1번)와 나경원 의원(기호 2번), 유기준 의원(기호 3번)이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은 1일 원내대표로 이들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정 당선자는 “내일 선거에서 몇 표나 얻을까, 누가 나를 지지할까 스스로 점검해봤다”며 “친박·비박·쇄신모임 가리지 않고 지역별로도 폭넓게, 계파별로도 다양하게 지지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는 “변화를 상징하는 원내지도부 선출을 통해 당이 진정으로 쇄신과 개혁의 길로 가겠다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분명히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 보수정당에서 여성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 자체가 큰 변화와 개혁의 상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누가 야당과 협상을 잘 할지, 누가 정부와 정책을 잘 조율할지 인물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20대 국회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부정책을 뒷받침하며 이끌어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