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총선후보 지원유세장에서 정치를 그만할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김희정 부산 연제구 새누리당 후보 지원을 위해 11일 연산역 3번 출구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당선되면 6선이다”라며 “이번 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치를 그만두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코멘트에 대해 김 대표의 측근들은 “김 대표가 말한 정치는 국회정치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총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김희정 후보는 연제에서 초중고를 나온 연제의 딸”이라며 “김희정 후보를 꼭 3선의원으로 만들어서 큰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