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구혜선氏와 남우 안재현氏가 오는 5월에 혼인한다.

두 사람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두 사람은 인생의 순수하고 평화로운 동반자로 만나 오는 5월 21일 서로의 반려자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작년에 방송된 KBS 방송극 ‘블러드’의 동반 출연을 계기로 서로의 호감을 키웠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혼인을 알리는 글에서 “저희가 함께 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통해 ‘타인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삶의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배워나가고 있다”며 “항상 그러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살아가고자 한다”고 코멘트.

이어서 “두 사람이 함께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4년생인 구혜선씨는 지난 2002년 방송광고로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 이후 ‘서동요’와 ‘열아홉 순정’, ‘꽃보다 남자’ 등 다양한 방송극을 통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복숭아나무’ 등의 영화를 만들며 감독으로도 활약.

1987년생인 안재현씨는 최초 모델로 활동을 시작, 이후 SBS 방송극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패션왕’ 등을 통해 배우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반지에 특화된 귀금속 브랜드 ‘AA.gban’의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혼인식은 양가 부모만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를 하는 것으로 대신, 혼인식 비용은 소아병동에 기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