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30일부터 원숭이 해 기념메달이 들어간 유통주화세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해당되는 해의 12간지 메달이 들어간 유통주화세트는 조폐공사가 2015년 ‘을미년(乙未年) 양의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것이다.

제품 케이스 전면은 붉은 원숭이 해에 맞게 붉은 톤 계열로, 뒷면은 조폐공사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적용하여 음양(陰陽)의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원숭이 해 기념메달’ 앞면은 재주를 부리는 원숭이의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뒷면에는 공사 고유 브랜드 디윰(DIYUM)을 상징하는 신화속의 새 삼족오(삼족오)를 디자인하였다.

또한 이 메달 중앙에는 황동, 이를 둘러싼 두 번째 테두리는 백동, 바깥쪽 테두리는 양백 소재를 삼원결합(트라이메탈)해 제작됐다.

세트 구성은 중앙에 ‘원숭이 해 기념메달’ 주변으로 2016년도 발행주화(500원, 100원, 50원, 10원) 4종을 배치했다. 수량은 5천장 한정으로 제작·판매된다.

판매가격은 1만5천원(부가세 포함)이며, 30일 오전 9시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및 전화주문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