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도서관 분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회와 ‘국회도서관 분관 성공적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회도서관 분관은 올 7월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고 8월부터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한다. 공사는 2018년 6월 착공해 2020년말 준공되며, 2021년 2월 개관될 예정이다.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내에 연면적 1만3천400제곱미터, 지하 2층 지상 3층의 건물이 될 분관은 토지 및 건축비를 포함해 총 40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시행자인 국회는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을 위한 설계와 공사 등 기술적 업무 및 인·허가 절차 등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본 사업의 제반사항에 대한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회도서관 분관은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영남권 광역시도의 지식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국회도서관 건립과 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