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반월시화·구미·광주첨단·오송첨복단지 등 전국 대표 산업단지 4곳에서 ‘산업단지 수출카라반’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카라반은 수출기업이 찾아오면 지원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정부와 수출유관기관, 금융기관이 합동으로 수출기업이 밀집된 지역을 방문해 ‘시책 설명과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출카라반 행사는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수출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같이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산단 입주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단공, 코트라, 중진공, 무보, 수은, 기업은행, 무역협회에서 운영 중인 각 기관의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이 소개된다.

간담회에서는 산업부 장관과 동행 기관장이 입주기업 대표들과 수출 관련 각종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산업부는 간담회 등에서 기업들이 제기한 건의나 애로사항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즉시해결’을 원칙으로 삼았다.

다만, 즉시해결이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와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 등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