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1948년 이 땅에서 첫 선거가 치러진 이후 20번째 국회의원을 뽑는 뜻깊은 선거”라며 “공명선거를 넘어 더 수준 높은 희망의 선거, 화합과 축제의 선거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담화문을 통해 밝혔다.

이어서 이 위원장은 “선관위는 엄정중립과 공정한 관리로 이번 선거 과정과 결과가 국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표와 개표를 포함한 선거의 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선거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 의사를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행위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허위사실 공표와 비방행위, 여론조사 왜곡행위, 돈 선거는 중대 선거범죄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본”이라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