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 회장이 국립오페라단 새 이사장에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박 신임 이사장은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사내 음악회 기획과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예술관련활동을 해 왔다”며 “박 신임 이사장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경험은 국립오페라단의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오페라계의 동반성장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명동정동극장 이사장과 예술의전당 이사, 국립오페라단 후원회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공연예술분야의 발전과 공연단체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덕 문체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회의실에서 박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