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여우 키타가와케이코氏가 가수를 겸하고 있는 남우 다이고(DAIGO)氏와 혼인한다고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11일 밝혔다.

혼인신고서도 제출했다는 키타가와씨는 이날 “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블로그에 남겼다.

다이고씨 역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앞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가정을 만들겠다”며 “서로 의지하면서 일 역시 더욱 일심히 하겠다”고 혼인 소감을 밝혔다. 다이고씨는 故 다케시타노보루 前일본총리 외손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함께 출연한 한 방송극을 계기로 만남을 시작, 2014년 교제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혼인한다고 발표한 이날 도쿄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앞에 서서 혼인반지를 선보이는 등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